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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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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을 할 때, 새로 온 프로그래머에게 이전 프로그래머가 짜둔 코드를 리팩토링해달라는 부탁을 한 적이 있었다. 보름 정도 보더니 새로 만드는 게 좋겠다고 하였다. 이전 프로그래머와 새로 온 프로그래머는 친분도 있었고, 주석도 알차게 적었다고 했지만 남의 코드를 분석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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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팀장으로 있었던 게임회사에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사업은 기존 게임의 리뉴얼을 원했지만, 몇 개월을 허비했지만 결국 기획데이터를 변경하여 레벨업을 쉽게 해 주는 정도로 타협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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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인정할 만큼 읽기 좋은 코드를 짠다는 건 쉽지 않다. 프로그래머마다 배운 방식이 다르고, knit한 코드를 짜기에는 시간도 넉넉치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용적인 규칙을 알고 있다면 최소한 말 몇마디는 보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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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작가지망생에게 소설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것같다. 그런 방법들을 배우면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기듯이, 코드를 읽고 작성하는 것에 대한 밤톨만한 자신감이 생겼다.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더스틴 보즈웰, 트레버 파우커
3.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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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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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에도 코딩할 수 있을지 불안한 당신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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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나 판교, 강남에 자리잡은 성공한 IT기업의 스토리들은 꿈과 희망을 준다. 하지만 직접 사업을 해 보면 그것은 천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임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더라. 조자룡이나 제갈량 같은 직원 구하기, 기가 막힌 시장 타이밍에 버그없는 제품 출시하기, 아낌없이 투자해 주는 천사 강림등등은 현실에서는 로또 이벤트같은 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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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10-10 기업(10억 매출, 10명의 직원)을 24년째 운영한 프로그래머이다. 운이 부족한 일반적인 경우에도 본업에 만족하며 “가늘고 길게” 생존하는 소박한 노하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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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한다고 했는데 벌써 8년째다. 저자가 인용한 글 “스타트업은 반복가능하고 확장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설계된 임시 조직이다 - 스티브 블랭크”에 비추어 보면 빅레이더는 해체해야할 스타트업이다. 하지만 저자의 회사도 11년만에 겨우 생존을 벗어나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하지 않는가! 물론 업력이 중요한 건 아니다. 내가 만든 회사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리가 중요하다.
코딩도 하고, 사장도 합니다
한수봉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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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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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공담, 다양한 소스로부터의 풍부한 인용, 거침없는 입담 등 자기계발서의 끝판왕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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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의류업, 정보처리, 컴퓨터, 음향기기, 유통업, 무역업 등으로 자산을 모아 외환투자, 부동산 경매, 주식등으로 부를 증대시켜 2023년 기준으로 순자산 1천억대의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나이 68세). 검색해봐도 정확한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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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부의 축적 방법은 현재와 괴리가 발생하겠지만, Eminem처럼 현실에 분노하며 변화를 위해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는 조언은 마음을 울리는 구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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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여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7,200원(할인가 6,480원)에 내고 인세를 전혀 받지 않으며, E-Book은 무료이고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니) 강의같은 것도 안하는 진정성이 책 내용을 더욱 신뢰하게 만든다.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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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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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소년이 우연한 기회에 저택으로 초대된다. 저택의 노인은 돈에 대한 생각들을 소년에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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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인 ‘삶의 자유를 위한 부의 알고리즘’하고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ESG 경영적인 마인드로 돈의 재분배에 대해 설파한다. 결국 중학생도 대학생이 되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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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다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같이 잘사는 사회를 위해 힘쓰라!” 정도의 결론인데, 세상에는 그렇지 않은 부자들도 많이 있다.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다우치 마나부
3.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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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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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기리 사업에 실패하고 실의에 빠진 중년 남자가 우연히 노인을 만난다. 노인이 100엔을 빌려준 계기로 자신의 실패담을 주절주절 말하는데, 노인은 남자에게 돈에 대한 통찰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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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와 닿은 말은 실패를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끝을 맺고서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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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한 순간이다. 잘 나갈 때 더 조심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3.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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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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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사 카피1 : 30대 억만장자가 알려주는 가장 빠른 부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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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사 카피2 : ‘부의 추월차선’ 진입을 위한 확실하고 구체적인 실전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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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파트의 중간 정도 읽을 때 쯤, 이 책은 좋은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노예니까 해방전쟁에 뛰어들라고 선동하는 듯했다. 마치 조지오웰의 1984처럼 당신은 길들여져 있고, 그걸 자각하고 뛰쳐나가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언스크립티드: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엠제이 드미코
1.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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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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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스타트업의 생존 전략 중 하나는 대표가 스스로를 브랜딩하는 것이다. 저자는 ‘마이루틴’이라는 앱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대표로서 자신이 어떻게 루틴을 만들고 지키며 성장을 이루고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책으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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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은 옛날 말로 습관이다. 운동선수들이 루틴이라는 말을 쓰면서 습관이 트렌디하게 루틴으로 대체된 것 같다. ‘작은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라는 오랜 격언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내용이다.
나는 하루 5분만 바꾸기로 하였다
옥민송
2.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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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공부한 사람이 승리한다! 언제나 깨어 있고 전진하자. 그게 삶의 이유이고 태어난 자의 의무일 것이다.
1日30分
후루이치 유키오
3.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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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IT의 시대에 과거보다 조금 발전한 기술/알고리즘이 전혀 새로운 것인양 마케팅되는 사례가 많다. 베이즈 확률론이 머신러닝의 원리가 되었는데 통계학을 낡은 기술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통계학만으로 현대의 AI와 머신러닝을 설명할 수는 절대 없다. 하지만 뿌리를 기억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의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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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문장 : 통계학자는 미래 예측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그래서 확률을 앞세우고), 컴퓨터 과학자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미래를 창조한다.(그래서 기술을 앞세운다!)
마스터 알고리즘
페드로 도밍고스
3.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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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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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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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기이지만 실용서가 아닐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
LLM을 활용한 실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허정준